그레고리안 성가 이후의 발전된 성가의 형식과 그 특징

그레고리안 성가는 9세기 말부터 쇠퇴하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은 또 새로운 음악의 발생을 예지한 것으로 음악사 전체를 통하여 가장 크고 단독적으로 생긴 발전은 폴리포니(Polyphony)가 출현한 것이다.
9세기에서 13세기에 걸친 폴리포니의 발전은 교회음악의 영역에서 진행된 것이었고 그것은 그레고리안 성가에 바탕을 둔 것이다.

오르가눔(Organum)이란 용어는 폴리포니의 시초부터 13세기의 중반 무렵까지 폴리포니의 여러 가지 발전 단계에 있어서 사용되었다. 이것은 성부별 가창에서 시작되었으며 옥타브 간격으로, 3도의 간격으로, 4도, 5도의 간격으로 노래는 것이 처음으로 시도되었다.
11세기에 이르러 오르가눔 성부가 주성부 보다 높은 음역을 가지기 시작했고 12세기에는 주성부는 그대로 유지한 채 자유롭게 꾸밀수 있는 오르가눔 성부에 음악적 장식을 하게 되었다,
오르가눔이후에 발전된 것이 13세기 후반에 유행한 모테트(Motet)이다. 모테트는 라틴어로된 성가와 그 지방말로된 노래들을 한데 섞는 방법으로 성서의 이야기를 무반주 또는 오르간, 그 밖의 악기로 반주하는 성악적 작곡법이며 교회가 공식적으로 제정한 예배는 아니나 습관상 널리 행해지는 라틴어 합창곡을 총칭하는 말로써 전형적인 성악적 푸가형식이다.
16세기에 교회음악에 대한 비판으로 트렌스 공의회가 열려 polyphony(다성음악)는 성스러움이 모자라고, 가사전달이 방해된다는 이유로 모든 다성음악을 없엘 것을 건의하는 사건으로 인해 polyphony는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코랄(chorale)은 루터에 의한 종교 개혁에서 새로운 종교음악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하나님을 찬미하는 노래는 처음에는 회중 일동이 노래할 것을 의도하여 생겨났다. 코랄의 선율에는 다음 네가지 기원이 있다.
1. 종래와 같은 단선율 성가이기는 하지만 명확한 박자를 지닌 것으로 바뀌었다.
(라틴어 → 독일어 가사)
2. 종교개혁 이전부터 존재했던 예배용이 아닌 독일 종교노래.
3. 세속노래의 선율에 싱앙적인 가사가 붙여진 것.
4. 새롭게 창작된 찬송가.
코랄은 처음에는 모노포니의 형태였다. 그러던 것이 얼마 후에는 가장 높은 성부에 코랄 선율을 갖는 단순한 화성으로 된 4성체로 작곡되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코랄은 합창에 의한 연주용으로 한층 더 장식된 대위법적 작품 가운데에서 사용되었다.

오페라(Opera)는 「음악의 한 작품」을 의미하는 “opera in musica"에서 유래했다. 독창, 중창, 합창의 성악적인 면과 관현악 이라는 2개 부분으로 구성되며, 무대, 연극, 의상, 무용 등의 요소가 음악적 요소와 합쳐진 종합예술이다.
마드리걸(Madrigal)은 14∼16c에 성행했던 이탈리아 서정시의 일종 또는 거기에 붙여진 세속적 가곡을 뜻한다, 14세기의 마드리갈은 음악인 동시에 시의 형태였고, 16세기에 들어서면서 3성 내지는 4성의 다성가곡으로 작곡되어 네덜란드악파의 모테트와 유사하며, 16세기 후반에 들어 폴리포니의 요소가 강해졌고 가사의 내용을 음악적으로 표현코자 하는 묘사성에 치중했다. 17세기에 들어 호모포니의 요소가 부각되어 독창부분도 많아졌다. 16세기 이후 영국에 유입되어 영국문화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양식의 마드리갈로 발달되어졌다.

칸타타(Cantata)는 17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오페라의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비로소 칸타타의 형식을 갖추게 되었다. 많은 악기의 반주를 가진 다악장의 성악작품으로 아리아, 중창, 합창등이 있고 원래 루터 파의 예배의 설교전에 연주되던 것이다.

오라토리오(Oratorio) 는 종교적인 소재나 성서에서 뽑은 내용을 자유스럽게 작사한 텍스트에 따라서 합창, 중창, 레시터티브, 아리아 등을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작곡하였다. 1600년경 로마의 한 성직자 수련회에서 오페라와 비슷한 시기에 발생했으나 동작, 의상, 무대배경이 없고 연주회 형식으로 표현되는 점이 오페라와 다르다.